KB국민은행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 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KB국민은행은 한국마이크로스프트와 12일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2021년 4월12일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디지털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 |
서울 중구 광화문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센터(MTC)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두 회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신기술 활용한 비즈니스협업 △국내 스타트업 대상 클라우드서비스 제공 및 기술 교육 지원 △KB국민은행 직원 대상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먼저 두 회사는 데이터·인공지능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개선 협업을 추진한다.
신기술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최신 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 기술이 적용된다.
국내 스타트업 지원과 직원 역량 강화도 함께 진행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에서 활약중인 유망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중 선발된 기업에 클라우드 활용 및 투자자 연결,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KB국민은행 임직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국내 데이터·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KB국민은행의 넘버원 금융 플랫폼 전환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두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달성을 가속화하고 더 나아가 국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