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LG화학 삼성SDI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전기차배터리 경쟁력 강화 기대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4-13 14:2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업체의 주가가 장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사이 배터리 관련련 소송이 합의로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삼성SDI는 현대차 등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LG화학 삼성SDI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전기차배터리 경쟁력 강화 기대
▲ LG화학 로고.

13일 오후 1시48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6.24%(5만1천 원) 오른 86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SDI 주가는 6.11%(4만 원) 오른 69만5천 원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3.75%(1만 원) 상승한 27만6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LG화학의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이어온 소송을 두고 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두 회사 모두 소송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배터리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와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은 같은 해 8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특허를 침해했다며 국제무역위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한 달 뒤인 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도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재차 배터리 특허침해소송을 내 대응했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탑재될 차세대 원통형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가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리비안은 아마존의 후원을 받는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미국에서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린다.

리비안은 올해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출시한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두 차종에 탑재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리비안과 전기차배터리 공급을 위해 협력하는 것이 맞다”며 “계약 규모나 기간은 비밀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