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호텔현대, 농성 중 현대건설기계 하청노조 상대로 퇴거 가처분신청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4-13 11:4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이 옥상에서 농성 중인 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의 퇴거를 법원에 요청했다.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라한호텔은 최근 울산지법에 '퇴거 단행 및 영업방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호텔현대, 농성 중 현대건설기계 하청노조 상대로 퇴거 가처분신청
▲ 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이 3월22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옥상에서 농성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가처분신청은 현대건설기계의 불법파견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라한호텔 건물 11층 옥상에서 농성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조 간부 2명과 노조를 상대로 제기됐다. 

라한호텔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맞은편에 있다. 

라한호텔은 이들이 소속회사나 원청과 관련없는 호텔 옥상에서 농성해 영업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이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농성자들은 호텔 옥상에서 퇴거해야 한다. 농성자들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강제 퇴거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은 원청인 현대건설기계가 하청 노동자 46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하며 3월22일 호텔 옥상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