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13 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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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회사 HPI의 임상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일본 머크바이오파마에서 임상운영 책임자를 지낸 데이비드 헤르난데즈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 로고.
HPI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법인이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공동대표 겸 HPI 대표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의신약 후보물질에 관하여 글로벌 임상업무를 맡게 됐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신경과학 및 행동 연구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22년 동안 미국과 일본의 학계와 제약회사에서 중추신경계, 항암제, 면역, 당뇨분야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 운영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스타트업과 다국적 제약 대기업에서 초기 임상부터 3상까지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임상운영 전문가다”며 “한올바이오파마가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개발하고 있는 HL036, HL161 등 이외에 향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확보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르난데즈 부사장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 후보물질들은 그동안 많은 환자들에게 충족되지 않은 분야에서 큰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향한 한올바이오파마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