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12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9일보다 4.58%(175원) 오른 3995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6%(200원) 높아진 3만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3%(5500원) 떨어진 25만250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7%(70원) 내린 59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3%(250원) 빠진 3만40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5%(250원) 밀린 4만51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디피씨 주가는 7.22%(1350원) 뛴 2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6.46%(8500원) 오른 14만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65%(115원) 상승한 25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3.6%(600원) 오른 1만725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6%(60원) 높아진 63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2.32%(90원) 빠진 37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84%(1200원) 밀린 14만1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8.5%(1050원) 뛴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88%(500원)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54%(750원) 상승한 4만95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7%(500원) 떨어진 10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19%(50원) 내린 2만69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