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내벤처 타운즈가 개인 사이 차량공유 중개 플랫폼인 ‘타운카’사업의 실증운영을 시작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운카’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타운카 관련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타운카는 동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안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렌트)하는 '이웃간 유휴차량 중개대여 플랫폼'을 말한다.
타운카서비스를 운영하는 타운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내 제안제도 '프로액티브 스튜디오'를 통해 탄생한 사내벤처 1호 스타트업으로 현재 분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타운카는 아파트를 기반으로 차량공유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유휴차량 공유를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거주민의 이동권 확대 및 대중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소규모 대여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타운즈는 하남시에서 타운카의 실증운영 시작으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원을 포함해 5년 내 재입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미래 혁신사업의 탄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