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넥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손잡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12 12: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넥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손잡아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왼쪽)과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이 경기도 판교에 있는 제넥신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넥신>
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제넥신은 경기도 판교에 있는 본사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과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제넥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이 주로 나타나는 지역에서 GX-19N의 효능을 시험한 뒤 글로벌 임상2/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 해외 임상 설계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 네트워크, 글로벌 바이러스 네트워크(GVN) 등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제넥신의 해외 임상 진행을 돕는다. 

제넥신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GX-19N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항원에 높은 서열보존성을 지닌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탑재한 차세대 백신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제넥신은 예상한다. 

성영철 제넥신 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도 임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GX-19N으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다양한 변이에도 예방효과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면 변이 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넥신과 협력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팬데믹(대유행) 상황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