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주택분양과 해외수주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GS건설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GS건설 주가는 4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분양실적 증가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성장기조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2019년부터 주택분양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만7천세대, 2020년 2만7천세대다.
GS건설은 2021년 주택분양목표를 기존 2만8600세대에서 3만1천세대로 상향 조정했다. 568세대 규모의 김해 신규 자체사업이 추가된 덕분이다.
다만 1분기에는 5500세대를 분양해 기존에 계획했던 9722세대에는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GS건설은 올해 해외수주실적이 2020년과 비교해 2배 넘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해외수주목표는 5조1천억 원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수주실적은 2조4천억 원이다”라며 “올해는 상반기 2조 원 넘는 규모의 호주 인프라사업(NEL)과 하반기 1조 원 규모의 인랜드레일, 10억 달러에 이르는 터키 세이한 등에서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GS건설은 연결기준 매출 10조2671억 원, 영업이익 905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0.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