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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식 매수의견 유지, "균주소송비용 줄어 실적 좋아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4-12 0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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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소송 관련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 주식 매수의견 유지, "균주소송비용 줄어 실적 좋아져"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12만3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대웅제약 주가는 13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올해 1분기 소송비용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송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대웅제약은 올해 실적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고 바라봤다.

대웅제약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9971억 원, 영업이익 4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44% 증가하는 것이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소송을 이어왔으나 올해 2월 메디톡스, 앨러간 등과 합의를 해 나보타의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합의에 따라 2020년 약 350억 원이 발생했던 소송비용은 올해 50억 원 미만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3월에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을 중국 1위 양쯔강의약그룹 소화기 전문 자회사 상해하이니에 기술이전했다.

계약금은 약 68억 원으로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는 신약 출시와 함께 나보타 로열티(수수료) 지급 감소로 수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웅제약은 보톡스 소송을 합의하며 메디톡스, 앨러간 등에 2022년 8월까지 일정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허 연구원은 “2022년 초 나보타를 유럽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2년 9월 이후로는 나보타 미국 판매분의 로열티 지급도 중단된다”며 “이 밖에도 위식도역류질환 펙수프라잔이 올해 3분기 국내 승인을 받고 2022년 상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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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죄악
훔쳤으면 사과하고 합의금 줘라
식약처 뒤에 숨어서 양아치짓하지 말고
   (2021-04-12 11:4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