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의료원에서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박해심 아주대 의료원장이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CJ제일제당 > |
CJ제일제당이 아주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연구개발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의료원에서 황윤일 바이오사업부문장 부사장과 박해심 아주대 의료원장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만나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를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의 합성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뜻한다.
CJ제일제당이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후보군을 발굴하면 아주대 의료원은 이를 기반으로 질병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
CJ제일제당과 아주대 의료원은 각자 보유한 강점을 합쳐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성과를 만들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미생물 기술을, 아주대 의료원은 뇌와 간, 소화기 질환 관련 다수의 임상데이터를 들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아주대 의료원은 공동연구와 더불어 인적교류와 연구시설 공동활용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와 학술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할 결과물이 최고의 산학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