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주택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 가팔라"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4-09 09:1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건설사 가운데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주택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 가팔라"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7700원에서 88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8일 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저조한 분양으로 대형건설사 대부분이 부진한 상반기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대우건설은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 분양으로 상반기 건설업종 내에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클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1분기 한파 등으로 주택부문 공정률이 낮았음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건설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15억 원, 영업이익 158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것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 주택부문 현장을 대폭 늘려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2조7천억 원 규모의 17개 신규현장이 추가됐다”며 “주택 매출이 지난해보다 22% 늘어날 것이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210억 원, 영업이익 69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4.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