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함께 연구한 가변형 타이어 관련 논문이 국제과학저널의 표지논문으로 뽑혔다.
한국타이어앤태크놀로지는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트랜스포밍 타이어 관련 논문이 ‘사이언스 로보틱스’의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트랜스포밍 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종이접기 원리가 적용된 트랜스포밍 타이어는 포장도로에서 작은 바퀴 형태로 안정적 주행을 하고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형태로 변해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지름을 450mm에서 800mm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 배달용 로봇, 우주 탐사 차량 등 예측 불가능하고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9년 혁신적 미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의 네 번째 캠페인에서 트랜스포밍 타이어를 처음 선보였다.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캠페인은 '누가 드라이빙의 혁신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슬로건 아래 도전과 혁신을 담은 캠페인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 프로젝트에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카'와 '마인드 리딩 타이어', '볼 핀 타이어' 등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