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광물자원공사, 칠레 구리광산 지분을 투자원금 60% 수준에 매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1-04-06 20:1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1년 인수한 칠레 구리광산 지분을 투자원금의 60% 수준에 매각했다.

6일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3월 말 칠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지분 30%를 캐나다 캡스톤마이닝에 1억5200만 달러(약 1704억 원)에 넘겼다.
 
광물자원공사, 칠레 구리광산 지분을 투자원금 60% 수준에 매각
▲ 한국광물자원공사 로고.

매각금액에는 광물자원공사가 갚아야 할 부채 잔액 약 3240만 달러(약 363억 원)가 포함돼 있다.

광물자원공사와 캡스톤마이닝은 앞서 2011년 각각 30%와 70%의 지분 비율로 산토도밍고 구리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광물자원공사는 그동안 산토도밍고 구리광산에 2억4천만 달러(약 2691억 원)가량을 투자했다. 

광물자원공사는 대규모 해외자원 개발사업으로 2016년부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부채 규모는 2008년 5천억 원에서 지난2020년 말 6조9천억 원까지 늘어났다.

정부는 광물자원공사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해외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9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한 광해광업공단이 출범하면 광물자원공사가 해왔던 해외자원 개발사업 기능은 폐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