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1-04-05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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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식목일을 맞아 비대면으로 나무심기활동에 참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6회 식목일을 기념해 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집씨통)’ 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이 5일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이하 집씨통)’에 참여해 참여도토리 씨앗이 들어있는 나무화분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나무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100일 이상 키운 뒤 서울 상암동의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 심는 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산이나 공원을 방문해서 식목활동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집씨통’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비대면 봉사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400여 명의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노을공원에 현대엔지니어링 생태숲을 조성하고 나무 1400여 그루를 심었다.
‘집씨통’에 참여한 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비대면방식으로 건강한 생태 숲을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받은 도토리를 100일 동안 잘 키워서 노을공원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생태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