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가 본사 차원에서 전체 매장의 위생을 강화한다.
BHC는 직영점과 가맹점 등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BHC는 직영점과 가맹점 등 전체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해 음식점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2017년 5월부터 시행됐다.
평가기관이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사항, 시설기준, 위생관리, 영업자 의식수준 등 모두 63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BHC는 "매장 위생관리에 본사와 가맹점이 뜻을 함께 해 전국 1500여 개의 매장 가운데 현재까지 270여 개 매장이 위생등급 심사에서 매우우수와 우수 등급을 지정받았다"고 말했다.
BHC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별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해왔다.
BHC 관계자는 "치킨은 기름을 많이 사용해 위생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롭다"며 "위생등급 신청이 저조한 치킨업계의 흐름을 비춰볼 때 모든 매장 위생등급 획득 추진은 BHC치킨이 위생관리 부단히 노력해 온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BHC는 매장 위생 및 청결과 관련한 고객신뢰도를 높여 가맹점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등급제 획득을 통한 위생관리 강화에 가맹점과 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과 관련해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