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학습 대상자가 넓어지는 등 시장의 성장세로 메가스터디교육 주가가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온라인학습의 고성장, 로드맵 확장 등 실적 반등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졌다"며 "메가패스를 비롯해 전체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2021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고등부문의 온라인학습사업인 메가패스와 관련해 "정시 비중이 40%로 높아진 점과 수능과 EBS의 연계율이 50%로 낮아진 점 등 메가스터디교육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메가패스의 매출은 올해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패스뿐만 아니라 초·중등부문 온라인학습사업인 엘리하이와 엠베스트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37%를 넘는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초·중등부문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플랫폼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해 인당 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성인부문에서도 편입과 공무원, 취업시장까지 로드맵이 확장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122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165.2% 각각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