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검찰, 포스코 미공개정보 이용해 주식 산 혐의로 회장 최정우 수사 착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4-02 18:17: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포스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사들인 혐의로 고발된 최정우 회장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의 사건을 최근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 포스코 미공개정보 이용해 주식 산 혐의로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0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정우</a> 수사 착수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가 3월9일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 임원 6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2020년 4월10일 포스코가 이사회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기 이전에 최 회장 등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임원 64명은 2020년 3월12일부터 27일까지 모두 1만9209주를 사들였다. 약 32억6천만 원 규모다.

포스코지회와 시민단체들은 최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당시 포스코 임원 거의 모두가 주식 매입에 가담해 포스코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 지 짐작할 수 있다”며 “회사의 내부통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외부 시선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오직 사익 추구에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범죄행위가 반복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들의 행위와 관련해 면밀한 수사와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포스코는 이런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포스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3월 임원들의 주식매입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게 돼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스코 임원들이 포스코 주식을 매입할 때 회사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구체적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당시 포스코 주가 저평가 해소 목적으로 장기 기관투자가들이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포스코 주가도 급락하면서 4월10일에 긴급하게 임시 이사회에 자사주 매입 안건이 상정돼 최종 결정됐다”며 “임원들의 주식 매입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구체적 의사결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