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로템이 대만에 납품한 통근형 전동차 6일부터 운행 시작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4-02 17:5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대만에 납품한 통근형 전동차 6일부터 운행 시작
▲ 차이잉원 대만 총통(왼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1일 대만 기륭역에서 열린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개통 기념 행사에서 참석해 차량의 출발 기념 열쇠를 돌리고 있다.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대만에 납품한 통근형 전동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현대로템은 1일(현지시간) 대만 북부 기륭역에서 교외선 전동차의 개통식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쑤전창 행정원장, 린자룽 교통부 부장 등이 참석해 직접 시승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행사에서 “대만 교외선 신규 전동차 개통으로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승객의 안전 또한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철도청은 개통 행사 이후 2일부터 5일까지가 대만 주요 명절인 청명절 연휴인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4일부터 5일까지  특별운행 열차 1편성을 사전 배치하고 6일부터 공식 영업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차량은 대만 북부 기륭역에서 북서부의 먀오리역까지의 구간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 교외선 전동차 520량을 약 9098억 원에 수주하면서 1999년에 수주한 철도청 전동차 56량 이후 19년 만에 대만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이 전동차는 운행 최고 속도가 시속 130km로 1편이 10량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100량 이상, 2023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형 대만 교외선 전동차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기능적 측면에서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차량"이라며 "현지 승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종 납품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