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가 유리 표면에 금속을 얇게 코팅한 로이유리 제품의 이름을 변경하고 기능성 유리시장을 공략에 힘을 쏟는다.
KCC글라스는 로이유리 제품 이름을 ‘이글래스(E-GLASS)HD’에서 ‘이지스(EGIS)’로 변경하고 주거용과 소형 상업용 건축물의 기능성 유리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 이지스 로이유리 로고. < KCC글라스>
이지스는 영어 단어 ‘Easy(쉬운)’와 유사한 발음을 지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자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방패인 이지스처럼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제품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KCC 농구단 이름인 이지스와 연계해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도 있다는 점도 이름 변경의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지스 로이유리는 은나노 박막층과 이 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겹의 세라믹 박막층으로 구성돼 내구성이 높은 데다 가공 및 취급이 쉽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고 KCC글라스는 설명했다.
다양한 색상의 적용도 가능하다. 기존의 투명, 은색, 파란색에 건축용 유리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회색도 추가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지스 로이유리는 뛰어난 가공성과 내구성을 지녀 KCC글라스를 대표하는 유리 제품 중 하나”라며 “제품이름 변경과 함께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능성 유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