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앤컴퍼니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2일 한국앤컴퍼니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한국앤컴퍼니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을 기존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조현범 사장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한국앤컴퍼니 정관상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3월30일 열렸던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 선임을 두고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이 표대결을 벌인 결과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제안한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선출됐다.
조현식 부회장은 이한상 교수가 감사위원에 선임되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대표이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식 부회장은 3월19일 서면 인터뷰에서 “주총 이후 활동계획이나 거취와 관련해서 지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한국앤컴퍼니 지분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현식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