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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언론 "미국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일본 키옥시아 인수 검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4-01 1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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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들이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일본 반도체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외국언론 "미국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일본 키옥시아 인수 검토"
▲ 키옥시아 욧카이치 공장. <키옥시아>

다만 월스트리트는 거래 성사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고 봤다. 거래가 무산되면 키옥시아는 올해 후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키옥시아는 메모리반도체 낸드플래시를 생산한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낸드시장 점유율 19.5%로 삼성전자(32.9%)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원래 일본 도시바의 사업체였으나 2018년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180억 달러에 매각됐다.

SK하이닉스는 현재 키옥시아 지분 15%로 바꿀 수 있는 전화사채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정가치로 5조95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은 키옥시아 지분을 단기간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키옥시아에 투자한 것은 단기적 성과를 노렸다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새로운 협력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뜻이었다"며 "올해 (키옥시아의) 기업공개(IPO)가 연기됐기 때문에 전략적 가치를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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