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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CU로 말레이시아 진출, 이건준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4-01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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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열었다.
 
BGF리테일 CU로 말레이시아 진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28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준</a>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
▲ 4월1일 문을 연 말레이시아 CU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에서 현지 고객이 CU의 PB(자체브랜드)상품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를 고르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CU센터포인트점으로 쿠알라룸푸르의 중산층 거주지역의 쇼핑몰 내 50평 규모의 대형점포로 입점했다.

CU센터포인트점은 한국 상품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CU의 인기 PB(자체브랜드)상품 외에도 한국의 유명상품과 중소기업 우수제품들로 매장을 채웠다. 오뎅, 떡볶이, 닭강정, 빙수 등 다양한 한국 길거리 음식들도 즉석조리식품으로 만들어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과 상반된 전략이다. CU는 말레이시아에 자리잡은 일본문화와 차별화하고 최근 K-컬쳐(문화)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발상전략을 세웠다.

CU는 현지 파트너 마이뉴스홀딩스에도 상품, 서비스, 인테리어 등 K-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편의점을 최대한 똑같이 구현해 달라고 요청했다.

GF리테일과 마이뉴스홀딩스는 앞으로 1년 내에 신규점 50개를 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향후 5년 동안 500개 이상 점포 수를 늘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편의점업계 1위는 세븐일레븐으로 약 2400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으며 2위는 마이뉴스홀딩스가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Mynews.com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차별화된 편의점모델과 운영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에서 승리해 자랑스러운 수출산업으로 우뚝 서겠다”며 “CU는 성공적 말레이시아 진입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들이 20억 명 할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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