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내렸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0.28%) 하락한 3061.42에 거래를 마쳤다.
▲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8포인트(0.28%) 하락한 3061.4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했다"며 "이후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우려 지속 등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77%까지 상승하면서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3093.89까지 올랐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306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47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9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008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네이버(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카카오(0.91%), 셀트리온(0.31%), KB금융(2.3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1.49%), LG화학(-0.37%), 현대차(-0.68%), 삼성SDI(-1.49%), 기아차(-1.66%), 포스코(-0.78%)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89포인트(0.20%) 낮아진 956.17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31억 원, 기관투자자는 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펄어비스(2.12%), CJENM(0.78%), 원익IPS(1.37%)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셀트리온제약(-0.33%), 카카오게임즈(-1.13%), 에코프로비엠(-1.27%), 씨젠(-0.69%), SK머티리얼즈(-1.64%), 스튜디오드래곤(-0.50%), 케이엠더블유(-0.46%) 등 주가는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