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을 유럽에서 허가받아 3분기부터 판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3-31 12:1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들고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SK바이오팜은 30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세노바메이트의 판매허가를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을 유럽에서 허가받아 3분기부터 판매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019년 11월 판매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5월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으며 유럽에는 온투즈리(ONTOZRYTM)라는 이름으로 올해 3분기부터 판매된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판매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가 맡는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진출을 위해 2019년 2월 아벨테라퓨틱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아벨테라퓨틱스가 안젤리니파마에 인수되면서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 권리 등이 안젤리니파마로 넘어갔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유럽시장 진출로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판매허가 획득으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억1천만 달러(약 1245억 원)를 받는다.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한 뒤에는 매출 실적과 연계한 기술료와 판매수수료를 추가로 받는 만큼 최대 매출 5억8500만 달러(약 6625억 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SK바이오팜은 보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유럽의 뇌전증 환자들에게 획기적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추신경계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