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가 신설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마케팅전문가인 정승욱 어패럴본부장을 선임했다.
휠라코리아는 31일 임원조직을 본부장 중심의 직책제로 개편하고 각 본부를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정승욱 어패럴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직급제를 폐지하고 직능 중심의 직책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또 임원조직은 대표이사와 최고운영책임자(COO), 각 사업부 본부장으로 단순화됐다.
정승욱 최고운영책임자는 앞으로 리테일, 어패럴, 마케팅, 영업사업부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코오롱그룹과 제일기획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2012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거쳐 영업본부장과 어패럴본부장을 역임했다.
휠라코리아는 리테일영업본부에 홍인표 본부장, 어패럴 본부에 박재성 본부장, 영업사업부에 정선기 사업부장을 새로 임명하는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휠라코리아는 직무별 전문가로 구성된 각 본부를 자율책임조직으로 키워가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각 본부장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시의적절하게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새로 도입한 제도의 성과를 측정하고 직원 의견을 수렴해 2022년부터 전사 직원에게도 직책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휠라코리아는 2018년
윤근창 대표 취임 이후 수평적 사내문화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임원 직급제를 폐지하고 직책제로 변화해 유연한 소통 및 합리적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