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낙승을 예상했다.
주 원내대표는 31일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7% 차이 승리를 예상했다고 묻자 “(김 위원장 예상보다) 많이 차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압승을 말하면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가지 않을까 봐 방심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표율이 지지율 격차를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주 원내대표는 “민심은 국민의힘이 앞서니 나는 (투표장에)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투표율이 낮아질 수 있다”며 “결국 투표장에 얼마나 적극 나가느냐가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를 벌어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임기를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은 4월 보궐선거까지 하기로 해서 왔다”며 “김 위원장도 항상 그렇게 말했고 4월7일 선거가 끝나면 명예롭게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 당대표 출마에 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 개인적 생각을 하면 당의 단합을 해치고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며 “4월7일 선거가 끝나고 다음날부터 당내 여론조사를 통해 진로를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