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원철 우리은행 DT추진단 부행장(왼쪽)과 권영식 금융결제원 e사업본부 본부장이 3월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빅데이터 모델 공동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금융결제원과 손잡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골목상권 지원모델을 개발한다.
우리은행은 30일 금융결제원과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시장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모델 공동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금융결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정보와 가맹점 정보 등을 활용해 자영업자 매출정보 및 상권을 분석해 금융 플랫폼 고도화 및 소상공인 영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안에 금융결제원이 실시하고 있는 ‘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고도화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가맹점주들에게 이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VAN빅데이터 서비스는 소상공인 등 일반 가맹점에게 일별트랜드, 정산·매출 관리 등의 통계 분석 및 재방문 고객, 날씨 분석 등 다양한 예측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시장 소상공인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서비스를 활용해 영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지주도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정책 및 디지털뉴딜에 발맞춰 데이터경제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