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정용진 "프로야구와 본업 연결, 롯데는 어쩔 수 없이 쫓아와야 할 것"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3-30 16:2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를 활용해 유통과 야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용진 부회장은 30일 새벽 음성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야구단을 지닌 롯데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다”며 “(롯데가) 본업 등 가치 있는 것들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용진</a> "프로야구와 본업 연결, 롯데는 어쩔 수 없이 쫓아와야 할 것"
▲ SSG랜더스 추정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은 “우리는 본업과 연결할 거다”며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 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야구장에 오는 관중은 기업의 고객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을 한 번 더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를 위해 야구단과 신세계그룹의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야구 경기가 끝난 뒤 고객들이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계획 가운데 하나로 신세계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를 야구장 내에서 주문하면 앉은 자리로 배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구단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라며 “야구판에 들어온 이상 최고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