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성과가 2분기부터 반영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유투자 수석연구원은 30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20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29일 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사전예약자 수가 3월26일 기준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고 목표치인 60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시 초기에 하루 매출은 5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올해 2분기부터 성과가 나타나 본격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기존에 출시된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여러 몬스터를 키워 다른 이용자들과 맞붙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대전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출시 7년이 다 되어가는 기존 게임 서머너즈워가 현재도 하루 평균 10억 원 안팎의 매출을 내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롭게 출시되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도 무난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 밖에도 올해 여러 게임을 출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가 지난해 인수한 독일의 게임개발회사 OOTP가 3월26일 출시한 ‘아웃오브더파크 베이스볼22(OOTP22)’도 흥행하고 있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올해에 ‘서머너즈워:클로니클’과 워킹데드의 지식재산을 활용한 신작 게임 등 다수의 새 게임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컴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8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3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