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아모페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29일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1분기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1분기 매출 1조2천억 원, 영업이익 144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37%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고급 피부관리(럭셔리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을 펼쳐왔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 강한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60억 원, 영업이익 4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204.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