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트래버스 광고 유튜브 영상 갈무리. |
한국GM 쉐보레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GM은 캠핑시즌을 앞두고 트래버스의 신규 TV광고와 함께 구매혜택을 강화해 판매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버스의 신규 TV광고에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앞세워 ‘패밀리카’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는 축구 연습을 마친 다섯 명의 아이들이 트렁크에 짐을 던져두고 차에 올라타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이어 맛집과 할머니 집 등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이 트래버스 안에서 수다를 떨고, 춤을 추다 지쳐서 잠드는 모습 등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이어진다.
한국GM은 “광고를 통해 트래버스가 갖춘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강조했다”며 “영상에서도 운전석보다는 자녀들이 탑승한 2, 3열을 훨씬 비중 있게 노출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 쉐보레 트래버스 광고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실제로 트래버스는 국내 대형SUV 가운데 최대 전장(5200mm)과 최대 휠베이스(3073mm)를 갖추고 있다.
적재공간도 기본 트렁크 적재량이 651L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3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량이 1636L까지, 2열과 3열을 모두 접었을 때는 최대 2780L까지 늘어나 부피가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을 생각한 편의사양들도 갖췄다.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로 최대 300%까지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스카이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 서브우퍼가 포함돼 실내 어느 좌석에서나 최고의 음질을 제공하는 ‘보스 프리미엄 10스피커’ 등이다.
한국GM이 트래버스를 가족을 위한 SUV로 지향점을 두고 있는 만큼 첨단 안전사양도 포함됐다.
트래버스에는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모두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하차할 때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으면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기능이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트래버스는 수입차임에도 전국 420여 개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보통 수입차 브랜드는 서비스 센터 분포가 적어 브랜드에 따라서는 전국에 20개도 서비스센터가 없는 브랜드도 있다”며 “반면 트래버스는 400개가 넘는 쉐보레 서비스센터를 이용해 지역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바쁜 아빠들에겐 구미가 당기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신규광고와 함께 강화된 구매혜택을 준비해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
2020년형 트래버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3월 한 달 동안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나 각종 저리 장기할부에 250만 원의 현금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GM은 특정 트래버스 재고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블랙그릴’ 옵션이나 ‘루프 크로스바’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이나 출산 등 '새출발'을 앞둔 아빠 고객들에게는 특별행사도 연다.
한국GM은 신규 입사자, 신규 사업자, 임신, 출산, 신혼부부 등 9가지 새출발 기준을 충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1등(14명)에게는 쉐보레 2박3일 차량 시승권과 2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2등(21명)에게는 제스파 마사지건을, 3등(28명)에게는 일리 커피머신을 경품으로 각각 제공한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을 기준으로 LT 레더(Leather) 모델 4520만 원, LT Leather 프리미엄 4900만 원, RS 5098만 원, 프리미어 5324만 원, 레드라인 5522만 원 등이다.[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