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 성인 금융 이해력 점수 66.8점으로 올라, OECD 평균 웃돌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29 18:1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성인 금융 이해력 점수 66.8점으로 올라, OECD 평균 웃돌아
▲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0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6.8점으로 2018년보다 4.6점 올랐다. <한국은행>
한국 성인들의 금융 이해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개국 평균을 웃돌았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0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성인(만 18세~79세)의 금융 이해력 점수는 66.8점으로 2018년보다 4.6점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10개국 평균(2019년 조사) 62점보다 높았다. 직전 조사였던 2018년(62.2점)에는 경제개발기구 평균(2015년 조사) 64.9점을 밑돌았다.

다만 청년층(18~29세, 64.7점)과 노년층(60~79세, 62.4점)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여자(67.0)의 점수가 남자(66.6점)보다 약간 높았다. 

금융이해력은 △금융지식(합리적 금융생활을 위해 갖춰야 할 지식) △금융행위(건전한 금융 및 경제생활을 위한 행동양식) △금융태도(현재보다 미래를 대비하는 의식) 3개 분야로 나눠 조사되며 금융 이해력 종합점수는 국제기준에 따라 산출된다. 

금융이해력 3개 항목 가운데 금융지식 점수(73.2)는 2018년(65.7)보다 7.5점 올랐다. 

금융행위 점수도 2018년 59.9점에서 65.5점으로 5.6점 높아졌다. 

미래 대비와 관련된 금융태도 점수(60.1)는 2018년(61.3)보다 1.2점 떨어졌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지식 및 금융행위는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금융태도는 4명이 경제협력기구에서 제시한 최소목표점수를 달성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금융‧경제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며 “청년층이 건전한 금융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금융 및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노년층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기본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