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2024년 3월까지 회사를 이끌게 됐다.
넥슨코리아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이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지난 재임 기간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도약에 힘써준 덕분에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넥슨이 글로벌시장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잡기 위해 우수인재를 영입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넥슨코리아의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승면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석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GCOO)와 NXC의 이홍우 최고운영책임자 등 기존 등기이사들도 모두 재선임됐다.
이 대표는 2018년 취임한 뒤 넥슨의 주력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이 대표의 재임기간에 넥슨코리아 국내 매출은 105%, 모바일게임(연결기준) 매출은 89% 각각 증가했다.
그는 2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임금을 게임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3월에는 신규개발본부의 대규모 특별수시채용에 들어갔고 상반기에 신입·경력 공채도 별도로 시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