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금호석유화학 주가 초반 뛰어, 경영권 불확실성 해소에 실적호조 기대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1-03-29 11:2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더해 실적 호조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 주가 초반 뛰어, 경영권 불확실성 해소에 실적호조 기대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회장.

29일 오전 10시 기준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85%(3만5500원) 뛰어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1월 박철완 상무가 박찬구 회장과 지분 공동 보유 및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된 바 있다.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철완 상무가 올린 안건이 모두 부결되면서 박 상무와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다.

박 상무는 박찬구 회장의 큰형인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박 회장과 박 상무는 삼촌과 조카 사이다.

박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박찬구 회장 개인이 보유한 지분은 6.69%이고 박 회장의 아들 박준경 전무와 박주형 상무가 각각 지분 7.17%, 0.98%를 들고 있다. 

삼촌과 조카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졌다는 시선이 나온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폭발적 장갑 사용량 확대 및 증설에 힘입어 위생장갑 소재로 쓰이는 NB라텍스부문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미국 주택시장 호조와 선박 발주량 증가, 글로벌 인프라투자 증가 등 영향으로 에폭시 및 페놀체인 가격이 강세를 보여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새로 쓸 것이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의 2021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210% 증가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3% 국힘 24%, 2주째 격차 커져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