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3-28 12:12:46
확대축소
공유하기
쌍용C&E가 새 회사이름을 공식 선포하고 종합환경기업으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쌍용C&E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규 사명 선포식'을 열고 쌍용양회에서 쌍용C&E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 최동환 노조위원장(왼쪽부터), 홍사승 대표집행임원 회장,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부사장, 직원 대표 오연주 사원이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쌍용C&E 신규 사명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쌍용C&E >
홍사승 쌍용C&E 대표집행임원 회장은 “지난 60여년 동안 시멘트사업으로 한길을 걸어온 쌍용C&E가 회사이름 변경을 기점으로 깨끗한 미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종합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친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신규 사명 선포식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추진 계획과 목표가 담긴 '그린(Green)2030' 전략을 내놨다.
Green2030은 △탈석탄, 친환경 자가발전설비 마련 등을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 △준법·운리경영 생활화와 공정하고 투명항 경영체계 확보 등을 내용으로 한다.
쌍용C&E는 2025년까지 환경사업의 비중을 전체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의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새 회사이름인 쌍용C&E는 기업의 정체성인 '쌍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멘트(Cement)와 환경(Environment)의 이니셜을 더해 구성됐다.
쌍용C&E 관계자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과 그린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유연탄을 페플라스틱 등의 순환자원으로 모두 대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석탄 사용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