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정 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날 접종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23일 문 대통령 부부를 접종했던 간호사가 이날 정 총리의 접종도 맡았다.
정 총리는 접종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며 참모들에게 “하나도 안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독감 백신 맞는 것과 똑같은 것 같다”며 “고통스럽지 않다”고 전했다.
국민들의 백신 접종도 독려했다.
정 총리는 “가능하면 빨리 국민 여러분들이 백신 접종을 맞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고령자나 의료진 등 꼭 필요한 분들부터 시작해 더 넓게 접종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때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등의 가짜뉴스와 관련해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불필요한 말에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도 안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