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이 26일 서울시 구로구 지벨리컨벤션에서 열린 제10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넷마블> |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이 플랫폼을 넘나드는 게임 개발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넷마블은 26일 서울시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1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10기 재무제표, 정관변경, 이사 보수한도,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등 상정된 4건의 안건을 모두 승인받았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집행임원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이에 대비해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시스템 측면에서 준비를 철저히 했고 업무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븐나이츠2', 'A3:스틸얼라이브', '일곱개의 대죄' 등 신작 게임을 국내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며 "2021년에도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과 같은 기대작을 출시하고 플랫폼을 넘나드는 개발 전략을 펼쳐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와 IT 협업을 지속해 서비스 고도화와 혁신상품 개발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2019년 12월 IT기술과 구독경제 모델을 결합한 새로운 경제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1조7400억 원에 코웨이를 인수했다.
넷마블은 2018년과 2019년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정책을 펼친 데 이어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올해 모두 628억 원을 배당(1주당 예정 배당금: 767원)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4848억 원, 영업이익 2720억 원, 순이익 3380억 원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