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쿠팡, 전북 완주군에 1천억 투자해 새 물류센터 세우기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3-26 11:3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쿠팡이 상장으로 조달한 투자금을 활용해 전라북도에 2천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쿠팡은 26일 전라북도, 완주군과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쿠팡, 전북 완주군에 1천억 투자해 새 물류센터 세우기로
▲ 쿠팡 로고.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 2주 만에 이루어진 국내 첫 번째 투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쿠팡 완주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쿠팡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완주군에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부지 10만㎡에 육박하는 쿠팡 완주 물류센터는 전라북도 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될 예정(항만창고, 보세창고 등 제외)으로 2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고용관행에 따라 쿠팡은 지역주민 채용을 우선시하고 성별과 연령에 따른 고용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국내 많은 물류기업이 수도권에 물류 시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과 달리 쿠팡은 전국에 물류 인프라를 고르게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도시에 100여 개의 독립된 물류센터를 건립해 전국적으로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결과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70%는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내에 거주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라북도, 완주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이 노력해 준 덕분에 신규 물류센터를 통해 쿠팡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쿠팡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글로벌 자금유치로 이제 국내 모든 지역에 투자해 지역사회 공동성장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회장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