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 대표이사로 정욱 넵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프렌즈게임즈는 25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 상정된 정 대표의 선임안건을 의결했다. 정 대표는 주주총회 직후 프렌즈게임즈 대표로 바로 취임했다.
▲ 정욱 프렌즈게임즈 대표이사 겸 넵튠 대표이사. |
정 대표는 앞으로 넵튠과 프렌즈게임즈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 모바일게임 개발자회사다.
프렌즈게임즈는 “정 대표는 게임시장에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며 “프렌즈게임즈가 글로벌시장에서 게임 전문 개발사로 영향력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프렌즈게임즈가 국내 캐주얼게임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업계의 화두인 메타버스와 대체불가 토큰(NFT) 등 새로운 시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대체불가 토큰은 게임 아이템 등 온라인 콘텐츠를 소유한 사람을 명시하는 고유 형태의 디지털인증서를 말한다.
정 대표는 1998년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액센추어와 프리챌을 거쳐 2005년 NHN에 합류했다. 2009년부터 2년 동안 NHN한게임 대표이사를 지낸 뒤 2012년부터 넵튠 대표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