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서버 수요 증가 및 DDR5 전환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4일 13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부터 실적이 급증하는 구간에 들어가 2022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1분기 D램 가격 상승폭이 7%로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8조3700억 원, 영업이익 1조4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5.7% 늘어나는 것이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 21조570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 12조3895억 원보다 74% 늘어나는 것이다.
모바일과 PC 수요가 1분기까지 이끌어 왔다면 2분기부터는 서버가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세가 강화돼 서버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인텔의 신규 플랫폼 출시와 함께 2분기부터 DDR5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되는데 수요 증가, 가격 프리미엄, 공급 제약 등으로 D램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매출 41조4297억 원, 영업이익 12조389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9.9%, 영업이익은 147.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