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광주 방문, "5·18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3-24 17: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광주 방문, "5·18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자이 24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정신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5·18정신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추모탑에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박기순, 윤상원, 박관현 열사 등 묘역도 참배했다.

그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서 거의 임무를 마쳐가는 과정”이라며 “4월7일 선거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다녀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18 특별법 제정에 소극적이라는 취재진의 지적에 “국회에서 5·18 관련 법 제정을 놓고 여러 가지를 논의하고 있는데 전 특별히 이야기할 사항이 없다”며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김 위원장은 국립 5·18민주묘지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방문을 ‘오세훈 밀어주려고 호남표 얻기 위한 정치쇼’라고 주장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의 저지에 맞닥뜨리기도 했다.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18 단체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광주의 함성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견고하게 발전해오지 않았나”며 “5·18은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확정돼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의 함성에 맞게 제대로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광주의 정신을 다시 살려 훼손되어가는 민주주의가 정상적 상황으로 발전하는 데 당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3%로 0.6%p 하락, '부정'도 0.6%p 내려
하나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 삼성전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주목"
DS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본격적 실적 반등, IP 종합 스튜디오로 성장"
현대차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하향, 코스알엑스 역성장 이어질 전망"
비트코인 1억3148만 원대 하락,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부동산VIEW] 마침내 중금리의 시대가 열리는가?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