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현모 "KT의 딜라이브 인수 지지부진한 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3-23 16:4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딜라이브 인수를 놓고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구 사장은 23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블TV기업 딜라이브 인수 관련한 질문에 “딜라이브 인수는 진행사항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KT의 딜라이브 인수 지지부진한 상황,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사업 계열사들의 구조개편을 놓고 구 사장은 “콘텐츠 전문법인 KT스튜디오지니는 (미디어사업) 중간지주사 성격을 분명히 지닌다”며 “형태를 어떻게 하느냐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은 분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웹툰·웹소설 전문 자회사 스토리위즈를 놓고는 “합병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고 현재 형태를 잘 유지하면서 성장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KT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 매각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구 사장은 KT파워텔 다음으로 매각하려고 생각하는 비주력 계열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계열사의 리스트럭처링(사업구조 재편)은 두 가지 정책을 지니고 간다”며 “텔코(통신사업) 관련한 기능은 필요한 건 유지하고 강화하고 디지코(디지털플랫폼사업) 분야에서는 확장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KT 주가가 3만 원을 갈 수 있을까를 묻는 질문에 구 사장은 “KT 현재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았을 때 시장에 잘 어필해 주가를 3만5천 원까지 올렸던 경험이 있다. 3만 원도 낮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KT 주가는 23일 2만67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