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응답자의 3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2.0%포인트 내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8월 2주차 조사(36.3%) 이후 최고치를, 민주당 지지도는 현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까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었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인 7.4%포인트로 벌어졌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들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2.5%포인트 오른 38.9%, 민주당은 1.4%포인트 내린 26.2%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8%포인트 높아진 42.0%, 민주당은 2.8%포인트 떨어진 23.5%로 나타났다.
다른 정당들의 전국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은 9.0%로 0.6%포인트 높아졌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6.1%, 열린민주당은 0.2%포인트 내린 4.8%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0.8%, 기본소득당 0.6%, 기타정당 2.0%, 무당층 13.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567명을 접촉해 2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