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1상 결과를 미국학화에서 공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3-19 11:4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1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약리학회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투여하는 임상1상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1상 결과를 미국학화에서 공개
▲ 대웅제약 로고.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나보글리플로진 또는 메트포르민을 단독 투여했을 때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투여했을 때 약물의 혈중 농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두 약물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시험책임자인 장인진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임상1상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했을 때 약물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해도 약물흡수 정도에 차이가 없어 병용투여 때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의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현재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요법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 3제요법 등 3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당뇨병은 체내에서 인슐린을 전혀 생성하지 못하는 1형 당뇨와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혈당조절이 안되는 2형 당뇨로 나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