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테크윈의 올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15 12:5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이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합병 등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냈으나 올해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테크윈의 올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15일 “2016년은 한화테크윈 실적 반등의 원년”이라며 “2015년을 저점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실적 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엔진과 특수부문의 실적 호조다. 이 연구원은 “엔진은 완제기 엔진 생산 증가와 부품 수주 확대, 특수부문은 K9자주포 양산과 폴란드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번째는 일회성 비용의 일단락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지난해 한화그룹에 인수된 데 따른 특별상여금 지급과 사업구조 변경에 따른 중단사업손실 등으로 1300억~140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마지막으로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와 제품믹스 개선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이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과 방산 예정물량으로 수주잔고도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말에 2조8800억 원이었지만 10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손실 9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임단협 등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 3.8%로 수익 안정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실적반등의 시작”이라며 “방산과 엔진부품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의 재편과 장기공급계약 확대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