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다나와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다나와 주가는 18일 3만39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정 연구원은 “다나와는 플랫폼기업으로서 트래픽이 매년 고성장하고 있으며 PC와 가전제품을 제외한 일반상품의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다나와의 성장은 국내 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에 연동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나와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다나와 트래픽의 연간 증가율은 2018년 22.2%, 2018년 27.4%, 2020년 37.1%으로 나타나 매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반상품의 판매비중 역시 2018년 19%, 2019년 24%, 2020년 27%로 늘어나고 있다.
다나와의 PC케이스 유통사업도 2021년에 성장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다나와의 PC케이스 유통사업에서 중요한 점은 비브랜드 PC완제품의 유통뿐 아니라 제조(조립)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원재료 공급 유통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나와는 2021년부터 PC케이스에 집중돼 있던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메모리 등 PC용품 및 부자재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세워놨다”고 바라봤다.
다나와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33억 원, 영업이익 43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1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