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과 정부,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 확대에 뜻 모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3-19 08:59: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등록제를 전면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는 재산등록을 의무화하고 앞으로 공무원·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직자로 재산등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거래 때 사전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정부, 공직자 부동산 재산등록제 확대에 뜻 모아
▲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당이익이 확인되면 이익의 3~5배를 환수하고 농지투기 방지를 위한 농지법 개정과 함께 농지취득 이후 불법행위에 즉각 처분명령을 내리는 등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과 같은 강력한 감독기구를 설치해 시장 모니터링과 불법 단속을 상시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대표대행은 “특별수사본부는 특검이 구성되기까지 수사에 온힘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신규택지를 발표할 때 토지 소유현황이나 거래관계 사전조사를 통해 더는 투기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동산거래분석 전담조직도 확대해 조기에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조직개편도 검토한다.

정 총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과도한 권한 집중을 막고 투명한 조직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탈바꿈시키겠다“며 ”조직분리에 대해서도 모든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장단점을 세심하게 따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