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전무(왼쪽 네번째)와 강진원 한국쉘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한 '현대차-쉘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를로스 마우러 쉘 글로벌 커머셜 총괄사장(화상회의 화면 왼쪽 4번째) 등 글로벌 쉘 관계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석했다.<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석유회사인 로열더치쉘(쉘)과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1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중계센터를 설치하고 쉘 관계자들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전무와 카를로스 마우러 쉘 글로벌 커머셜 총괄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와 쉘은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2026년까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에 초점을 맞춘 협업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한다.
현대차와 쉘은 기존 파트너십과 동일하게 앞으로 5년 동안 쉘의 엔진오일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현대차 고객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마케팅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두 회사의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쉘의 엔진오일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활동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쉘은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두 회사는 모빌리티 차량 특화서비스 거점을 개발해 해외에 구축하고 친환경차 에너지 공급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언수 현대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은 “오랫동안 이어진 현대차와 쉘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 강화로 현대차와 쉘 모두 미래 모빌리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