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엇갈렸다.  

1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3%(3천 원) 상승한 23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50원) 오른 3만1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0원) 높아진 3만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3%(5원) 상승한 3785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2%(1600원) 내린 4만815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2%(30원) 밀린 5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손오공 주가는 2.19%(55원) 상승한 257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77%(1100원) 오른 14만3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1%(5원) 높아진 2415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5%(140원) 하락한 55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6%(200원) 빠진 1만230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0.91%(150원) 밀린 1만6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0.81%(1천 원) 떨어진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4.42%(500원)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1%(50원) 상승한 4만8천 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89%(550원) 낮아진 2만8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33%(130원) 하락한 967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3%(800원) 빠진 9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