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12월 은행 자본비율 15%로 9월보다 높아져, 금융지주는 내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03-17 18:36: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12월 은행 자본비율 15%로 9월보다 높아져, 금융지주는 내려
▲ 2020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은행권의 건전성지표인 자본비율이 직전 분기보다 높아졌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2020년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총자본비율은 12월 말 기준 15.00%로 조사됐다. 9월 말보다 0.41%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3.47%, 보통주자본비율은 12.45%로 9월 말보다 각각 0.37%포인트, 0.31%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순이익, 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이 증가했고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금융감독원은 총자본비율 10.5%, 기본자본비율 8.5%, 보통주자본비율 7.0%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을 각각 권고하고 있다.

총자본비율을 은행별로 살펴보면 한국씨티은행이 20.0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카카오뱅크(20.03%)와 케이뱅크(17.90%)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KB국민은행(15.27%), 신한은행(15.73%), NH농협은행(15.18%), KDB산업은행(15.96%), SC제일은행(15.47%), 한국수출입은행(15.30%) 등의 총자본비율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만 은행지주는 대출 증가 영향으로 자산 건전성이 다소 악화됐다.

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12월 말 기준으로 14.61%로 집계됐다. 9월 말보다 0.14%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지표인 기본자본비율은 13.17%, 보통주자본비율은 11.91%로 9월 말보다 각각 0.16%포인트, 0.21%포인트 낮아졌다.

총자본비율을 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지주가 15.73%로 가장 높았다. KB금융지주 15.27%, NH농협금융지주 15.18%, 하나금융지주 14.18%, 우리금융지주 13.75%, JB금융지주 13.22%, BNK금융지주 12.93%, DGB금융지주 12.41%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일부 은행은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보수적 자본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